美대북특별대표 "남북정상회담 좋은성과 기대"

美대북특별대표 "남북정상회담 좋은성과 기대"

기사승인 2018-09-11 19:42:10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에게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그동안 아주 긴밀하게 협력해왔으며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그런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 비건 특별대표께서 북한 담당으로 취임하신 것을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취임한 비건 대표는 한·중·일 순방을 위해 전날 입국했다.

비건 대표는 이에 "남북협력을 앞당기기 위한 통일부의 계획을 듣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우리가 많은 일을 해야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미래로 향하는 길을 함께 찾아서 남북관계를 심화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외교부와 한국의 통일부와 더불어 저희가 함께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양측은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더욱 진전이 있도록 앞으로도 한미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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