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학회장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2층 210호에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Healthcare Digitalization을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헬스케어 분야의 신 패러다임인 예측, 예방, 개인 맞춤 중심의 미래 IT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에 대한 헬스케어 서비스디자인의 방향과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은 ‘디지털 헬스케어, 무엇이 변하고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나’를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가 맡는다. 또 고려대의료원 이상헌 교수의 ‘디지털은 병원의 경험을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마련돼 있다.
모두 3개의 파트로 진행되는 추계학술대회의 첫 파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로의 진입과 서비스의 변화’를 주제로 ‘변화된 서비스와 변화될 환경’(삼성융합의과학원 신수용), ‘디지털 시대에 가중되는 헬스케어 휴머니즘과 커뮤니케이션’(서울의료원 김현정),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와 경험의 재창조’(엠디스퀘어 황승진) 등이 발표된다.
파트 2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병원을 변화시키다’를 주제로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례와 메이요 클리닉케어 네트워크 시스템’(한양대 명지병원 임재균), ‘미래병원을 위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서울아산병원 김재학)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의 헬스케어 서비스디자인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파트 3에서는 ‘헬스케어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디자인’(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서비스디자인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컨설팅과 전문가의 역할’(PXD 이승윤)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KSHD 이왕준 이사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국내 최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 마케팅 플랫폼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헬스케어 서비스디자인의 방향과 휴머니즘, 그리고 이노베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Korean Society of Healthcare Design)는 보건의료계는 물론 뇌공학, 디자인, 건축학, 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모임으로 지난 2014년 창립돼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