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끝내기’ LG, 넥센 꺾고 4위 불씨

‘정주현 끝내기’ LG, 넥센 꺾고 4위 불씨

‘정주현 끝내기’ LG, 넥센 꺾고 4위 불씨

기사승인 2018-09-12 21:53:06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5-4로 승리했다. LG는 넥센전 3연패를 끊어내며격차를 다시 1.5경기로 줄였다.

선발 윌슨이 8이닝 4실점(3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2루타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3회 선두타자 김혜성이 낫아웃으로 출루, 도루에 성공했다. 주효상의 1루수 땅볼,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냈다. 이어 서건창의 볼넷, 샌즈의 투런 홈런으로 3점 리드를 잡았다. 

LG도 3회 임훈의 솔로포로 한 점 추격했다.

7회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2루타를 때려냈고, 서상우가 내야안타로 박용택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넥센이 오지환의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살려 달아났다.

LG는 8회말 박지규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오지환의 도루로 만든 2,3루 상황에서 폭투가 나오며 3-4로 좁혀졌다.

9회 LG가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대주자 정주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정상호가 중견수 플라이 때 3루까지 간 정주현은 이형종의 타석 때 나온 폭투를 틈타 홈을 랍았다. 

10회말 LG는 1사 후 오지환의 안타로 다시 찬스를 잡았다. 박용택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고의사구가 나왔다. 정주현이 끝내기를 작렬시키며 LG의 승리로 끝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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