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실무회담, GP철수·DMZ유해발굴 등 논의

남북 군사실무회담, GP철수·DMZ유해발굴 등 논의

기사승인 2018-09-13 10:16:09

남북이 13일 판문점에서 제40차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필요한 실무문제를 논의한다. 주요 의제로는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시범 철수와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이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논의가 진전될 경우 이달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분야 합의서가 채택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선 수석대표인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이 나섰다. 북측에서도 대령급을 수석대표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은 지난 7월 31일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DMZ 공동유해발굴과 DMZ 내 GP 시범철수, JSA 비무장화 등과 관련해 큰 틀에서 견해일치를 봤다. 이후 남북은 군 통신선을 통해 팩스를 주고받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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