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비관’ 차량 연쇄 방화 40대 구속

‘신변 비관’ 차량 연쇄 방화 40대 구속

기사승인 2018-09-17 08:44:14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주택가 주변에 주차된 차량에 연이어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함안군의 한 주택가 일대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3일 오전 4시20분께 의령군 한 초등학교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날은 불이 제대로 붙지 않아 범행은 실패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방화로 의심돼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4일 함안군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이달 초 함안군 내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도 확인돼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했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의령=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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