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포커스알파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기업에 집중투자해 정해진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삼성 포커스알파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삼성 액티브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모집기간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기업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A클래스 기준 누적수익률 7%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시장을 주도하는 30개 내외 소수종목에 집중투자해 적극적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경쟁력과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대형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 내에서도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투자종목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전환 후 채권운용은 국공채, 통안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ETF 등을 활용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이 조정 받고 있지만 향후 무역분쟁 해소, 북미 긴장완화, 통화긴축 속도 둔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돼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정대호 매니저는 “시장은 상반기 변동성 확대 요인이 해소되며 경쟁력 있는 기업 중심으로 상승동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IT하드웨어, 미디어·콘텐츠, 건설, 조선 등 향후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에서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주도주를 발굴하여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이내, 연보수 1.27%이다. 채권형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총보수 0.16%이다. C클래스는 총보수 연1.77%이며 전환 이후 총보수는 연0.21%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키움투자자산운용 9월 13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고객의 이익 극대화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도입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최종 수익자 재산의 수탁자로서 기관투자자가 수익자 최선의 이익을 위해 투자대상기업에 대한 주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자율적으로 도입하는 원칙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9월 13일자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완료하고 7개 원칙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내부적인 절차에 따라 수탁자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수탁자책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의결권 행사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하여 의결권자문사와의 자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실한 의결권 행사에 중점을 두되, 필요한 경우 그 외의 주주활동으로 수탁자 책임 활동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5월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 및 합병안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찬성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향후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하여 ESG 관점에서도 고객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