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18일 포항 송도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송도부두에서 선적 작업중인 케미컬운반선의 화물 이송파이프가 파손돼 벤젠(Benzene) 10㎘가 유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된다.
이날 포항해경 등 14개 기관, 군, 단·업체에서 90여명이 참여하고 선박 6척, 차량 8대, 화학보호복, 제독설비, 가스탐지기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된다.
훈련은 인명구조, 오염지역 탐지, 화재예방, 방제선 이용 확산방지, 인체‧장비 제독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위기관리 능력을 높혀 인명·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