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ELS 포함 총 12종 판매 外 삼성자산운용

[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ELS 포함 총 12종 판매 外 삼성자산운용

기사승인 2018-09-18 09:29:46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ELS 포함 총 12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7종과 해외주식형 글로벌 ELS(주가연계증권) 5종 등 총 12종을 약 15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177회 아마존-알리바바 노낙인 스텝다운형 글로벌 ELS(고위험)’는 이번 주부터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일반적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구조의 ELS를 글로벌 우량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해 만기 손실 시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 미래에셋대우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다.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9.3%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9.3%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이번 상품은 일반적인 스텝다운형 구조이긴 하지만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면 기존의 ELS처럼 현금 지급으로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함으로써 향후 주식 가격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도모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해외주식지급형 제26177회 글로벌 ELS(고위험)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며, 이번 상품들은 21일 오후 1시 30분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표기된 모든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다.


‘삼성 한국형TDF’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

삼성자산운용은 18일 ‘삼성 한국형TDF 2045’와‘삼성 한국형TDF 2020’등 2종이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삼성 한국형TDF 2종이 선정됨으로써, 공단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6만개 사업장, 31만 6천여 명(7월 현재)의 가입 근로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과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30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복잡한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용관리 수수료와 같은 사용자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실적배당형과 원리금보장형을 포함해 총 29개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력으로 판매하게 될 대표상품으로 삼성 한국형TDF 2045와 2020 등 2개 펀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상품은 성장형 부문의‘삼성 한국형TDF2045’와 안정형 부문 ‘삼성 한국형TDF2020’이다. 2045는 은퇴 잔여기간이 많이 남은,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의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노후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으로 은퇴가 예상되는 시점인 2045년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주식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운용된다. 2020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안정적인 성향의 근로자를 위한 상품으로 채권 등 변동성이 낮은 안전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삼성자산운용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과로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만 근로자들의 은퇴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은퇴예상 연도를 정해 가입하면 연령대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주는 글로벌자산배분 펀드다. 미국에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연금솔루션으로 현재 약 120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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