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OL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시즌 5승 유력

류현진, COL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시즌 5승 유력

기사승인 2018-09-18 13:22:09

류현진이 콜로라도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췄다. 

1회부터 전력투구를 펼쳤다. 최고 93마일의 빠른 공을 뿌렸다. 2사 후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불운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트레버 스토리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맷 할러데이를 삼진 처리하는 등 공 8개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좌익수 작 피더슨의 실책성 플레이로 블랙먼에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르메이유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숨통을 돌렸다.

4회 2사 후 할러데이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데스몬드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는 삼진 2개를 엮어 가볍게 타자들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의 투구에 힘을 실어줬다.

1회 작 피더슨의 홈런 포함 2득점을 뽑아낸 다저스는 3회는 맥스 먼시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에도 2점을 뽑아 8-0까지 달아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아레나도를 포함 3타자를 공 8개만으로 요리하며 안정감을 더해갔다. 투구 수는 77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7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할러데이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데스몬드를 6구 승부 끝에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마쳤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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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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