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원장 “지난 번 제대로 영접 못해 가슴에 걸렸다”

北 김정은 위원장 “지난 번 제대로 영접 못해 가슴에 걸렸다”

기사승인 2018-09-18 16:32:2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지난 번 제대로 영접 못해 가슴에 걸렸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영접한 후 “발전된 나라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한 성의를 보인 숙소이고 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공항과 평양 시내에서 가진 환영행사와 백화원영빈관에 대해 겸손을 표시하면서도 북한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 정상 부부는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해 입구에서 한참 동안 서서 환담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