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미래생명자원이 직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에 약 11억원 규모 주식을 나눠줬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중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생명자원의 주가(오후 3시 17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래생명자원은 우리사주조합에 11억5600만원 규모의 37만3428주를 무상출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김성진이 발행주식 총수 대비 1%에 해당하는 18만6714주를, 회사의 자사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1%에 해당하는 18만6714주를 출연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2%에 해당하는 규모의 무상출연이 실시됐다.
미래생명자원 측은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이 임직원 사기진작을 통한 애사심 고취, 기업문화 변화를 통한 생산성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출연된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4년간 의무예탁된다”고 밝혔다.
미래생명자원 김성진 대표이사는 “이번에 실시한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무상출연 결정은 코스닥 상장회사로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종업원 주주로써 회사 성장의 결실을 임직원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