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BMW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부품 납품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9시40분부터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경남 양산에 있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 및 파이프 납품업체 K사의 본사와 경기 판교에 있는 K사 연구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BMW가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EGR 관련 자료들과 K사가 BMW와 주고받은 이메일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