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최장 9일에 달하는 만큼 출반 전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하지만 바쁜 일정 속에 자동차 정비를 받지 못했다면 완성차 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 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와 800여 개 오토큐에서 17∼21일 5일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귀성길 차량 운행을 앞두고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장거리·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 점검 서비스 ▲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의 경우 블루핸즈 입고 고객 중 현대차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 '마이카스토리' 가입 고객에게 무상점검 서비스뿐 아니라 수리공임 1만원 할인 혜택, 워셔액 무상제공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오는 19일부터 21까지 3일간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쉐보레 고객들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차량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 점검과 더불어 냉각수, 엔진오일, 워셔액 등 소모품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명절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의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르노삼성도 19~21일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일산, 신호 지점 제외)에서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냉각장치, 배터리, 공조장치,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입고 고객의 차량이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가 부족할 경우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쌍용차는 히터·에어컨 및 타이어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필요 시 무상교환과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엔진, 브레이크 등 귀성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일상점검 서비스 등이 실시된다.
대상 차종은 쌍용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서비스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 까지 전국 339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