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가 증권투자 정보 포털인 ‘스마일’을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스마일은 투자자들이 필요한 상장기업 정보 및 공시 등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다.
올해 5월 말 포털 ‘스마일’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신규 상장기업 분석보고서만 123건이 수록돼 있다.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와 애널리스트 보고서도 각각 199건과 1342건이 쌓여 있다.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인 코넥스 KRP 분석보고서도 41건 올라와 있다.
유용한 정보가 많지만 투자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하루 페이지뷰가 1천여 건에 머물고 있다.
거래소는 ‘스마일’ 포털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우선 시세정보와 재무정보 등 상장기업의 원시데이터를 가공 결합해 어닝서프라이즈 상위 종목 정보와 같은 분석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스마일은 코스닥 상장기업의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도 추가하기로 했다.
검색기능과 검색 순위코너를 신설해 투자자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마일’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