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 목표주가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4조48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1949억원으로 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3분기에도 계속돼 주가의 V자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신호를 모색할 때”라며 “온라인 통합법인의 구체적 청사진이 연말에 발표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할인점 실적 부진은 실망스러우나 내년에는 낮은 기저효과, 비용 절감 노력, 전문점을 통한 집객 효과에 할인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