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LG하우시스, 건축자재 매출 성장 둔화…투자의견 중립”

한화투자證 “LG하우시스, 건축자재 매출 성장 둔화…투자의견 중립”

기사승인 2018-09-27 09:57:29

한화투자증권은 27일 LG하우시스에 대해 “건축자재 사업부의 매출 성장 둔화와 건자재 외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 지속으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기존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상반기부터 이어져온 건축자재 사업부의 매출 성장 둔화와 건자재 외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며, 경량화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부문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 수익성이 양호했던 필름 부문의 이익도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주요 원재료 가격 수준이 높아진 점도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단열재 PF보드 3호 라인과 미국 이스톤 3공장의 증설을 발표했다. 이 두 가지 아이템은 건축자재 내에서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며 “일정대로 가동이 진행된다면 2020년에는 건축자재 부분에서만 약 20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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