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의 권성문 전 회장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TB투자증권은 권성문 전 회장이 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제기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횡령 혐의와 관련해 지난 3월 19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소를 제기했다”면서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성문 전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대주주가 권성문 전 회장에서 이병철 부회장으로 변경돼서다. 권 전 회장과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경영권 다툼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