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시즌 21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페드로 플로리먼을 시속 145㎞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도 시속 146㎞의 빠른 공으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저스틴 보어에게 던진 시속 149㎞ 패스트볼이 안타로 연결됐지만 후속타자 로만 퀸을 체인지업을 이용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한편 콜로라도는 5-3으로 승리하며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7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