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가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APT) 입찰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에 28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25.3% 하락한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등훈련기 사업은 미 공군의 오래된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1차분 물량만 350대(1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미국 공군은 보잉과 사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