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 무안타… 시즌 타율 0.333으로 마감

강정호, 대타 무안타… 시즌 타율 0.333으로 마감

강정호, 대타 무안타… 시즌 타율 0.333으로 마감

기사승인 2018-10-01 09:57:46

강정호가 하룻밤의 꿈같은 시즌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회초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 우완 살 로마노와 상대한 강정호는 풀카운트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5회말 곧바로 투수 태너 앤더슨으로 교체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 3할3푼3리(6타수 2안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1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강정호는 올 시즌 극적으로 비자 발급에 성공해 미국 땅을 밟았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복귀 채비를 마쳤지만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29일에야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복귀전에서 대타 안타를 때려냈고 30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다음 시즌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2015년 강정호와 4+1 계약을 체결한 피츠버그는 550만 달러를 지불하면 1년 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피츠버그가 재계약을 포기하면 강정호는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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