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한국항공우주, APT 입찰 탈락 악재…목표주가 22.2%↓”

유진투자證 “한국항공우주, APT 입찰 탈락 악재…목표주가 22.2%↓”

기사승인 2018-10-01 10:07:42

유진투자증권은 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한국항공우주 상장부터 기대감을 부여했던 미국 훈련기사업(APT) 수주 실패는 악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 목표주가 기존 4만5000원에서 22.2% 하향조정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이번 실주(失注)는,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 수주실패로만 해석될 수 없다”라며 이번 사업 입찰 무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미국훈련기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의 고(高)Multiple을 설명하던 근거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라며 “장기성장성을 지지하던 이슈의 해소(解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해외 훈련기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에 장해요인이 되어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이슈는 한국항공우주의 성장동력이 훈련기에서 헬리콥터로 급격히 전환되는 이벤트”라며 “투자의견 상향을 위한 전제조건 또한 헬리콥터 해외 수출이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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