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21일 →16일)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8.8% 감소했지만 일 평균 판매대수(450대 →480대)로 비교하면 약 6.7%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행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 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로는 16%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31.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판매량 증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조업 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나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