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르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 닷컴의 ‘CUT4’는 30일(한국시간) 2018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출전 경력이 전무한 팀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의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MLB 닷컴은 오승환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서 환상적인 11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MLB에 데뷔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릴리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콜로라도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토론토로부터 오승환을 영입했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이 그들의 허약한 불펜에 힘이 되어주길 희망했고, 오승환은 이를 해냈다”고 조명했다.
또 MLB 닷컴은 “콜로라도에서 2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파이널 보스로 불리는 이 35세의 베테랑은 그의 첫 10월 야구를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팀에서는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욘더 알론소(클리블랜드), 마틴 말도나도(휴스턴),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 엔더 인시아르테(애틀랜타), 스티브 시섹(컵스), 맥스 먼시(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선정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