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아시아나클럽’의 우수회원 승급 및 자격 유지 기준을 완화했다.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은 골드 등급 이상의 회원으로 스타얼라이언스·아시아나항공 탑승 마일리지 혹은 아시아나항공 탑승 횟수를 실적으로 반영해 ▲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 ▲플래티늄 등급으로 선정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이번달부터 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 등급에만 ‘아시아나 제휴카드 적립 마일리지’ 실적을 추가 반영해 회원들이 더 쉽게 우수회원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준도 기존 대비 탑승 마일리지, 탑승 횟수 실적을 25%~40% 하향 조정하고 아시아나 제휴카드 적립 마일리지 실적을 반영해 자격 유지에 필요한 탑승 마일리지를 50% 낮췄다.

아시아나 제휴카드는 사용금액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 체크카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아시아나 제휴카드 적립 마일리지는 최대 2만5000점의 마일리지까지 우수회원 승급·자격 유지에 반영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