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일 오전 서울 중국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어른다운 노인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서, 사회발전에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보태어 주시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노인복지의 증진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 115명에 대한 훈장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16명 ▶국무총리표창 19명▶ 장관표창 74명 등에게 수여됐다.
특히 올해 유공자 중에는 노인복지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자원봉사 등을 통해 노인 복지에 꾸준히 기여한 미담 사례도 많았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올해 100세를 맞으신 장수 어르신 1343명을 대표하여 유칠상씨, 박순자씨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