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가 시즌 13승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온 켈리는 시즌 13승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1회와 2회를 삼진 6개를 엮어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첫 실점으 4-0으로 앞선 3회 나왔다. 1사 후 전병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4회에도 홈런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전주우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안중열의 볼넷,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위기에서 전준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 1사 1루 상황도 잘 이겨냈다.
켈리는 6-3으로 앞선 7회초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