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삼성증권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73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비해 떨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신동하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직전 분기 33% 감소하고 수탁수수료 수익은 25%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운용 부문의 경우 ELS 발행과 조기 상환이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주요 기초 지수의 변동성이나 환율 등 헤지 운용 환경이 아직 우호적”이라며 단기 시중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IB(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컨소시엄 형태로 8500억원에 인수한 프랑스 덩케르크 LNG터미널 지분 39%에 대한 셀다운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3~4분기에 걸쳐 수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해외 인프라 등 대체 투자 딜이 이어지며 IB 수익은 3~4분기 각각 360억원 수준으로 2분기 규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