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공항 전편 운항 중단…총 157편 결항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공항 전편 운항 중단…총 157편 결항

기사승인 2018-10-05 18:49:24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기점 항공기 출·도착 40편이 결항한 데 이어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 계획된 전편이 취소됐다.

총 결항된 항공편은 157편으로, 전편이 결항 조처되기 전까지 138편이 지연 운항했다.

오후 5시를 기해 제주공항의 내려진 강풍특보가 태풍특보로 격상했으며, 돌풍 현상으로 인해 윈드시어특보도 발효됐다.

이로 인해 제주로 오려던 승객 1만1000여명과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려던 승객 1만여명 등 모두 2만1000여명이 발이 묶였다.

항공사들이 운항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전에 이용객에게 보내 결항편 승객들도 대부분 공항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은 태풍이 빠져나가는 6일 오전부터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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