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1승 남았다, 클리블랜드에 ALDS 2차전서 3-1로 勝

휴스턴 1승 남았다, 클리블랜드에 ALDS 2차전서 3-1로 勝

기사승인 2018-10-07 10:05:57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발투수 게릿 콜의 호투와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곤잘레스의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을 거줬다.

한국시한으로 7일 미국 텍사즈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휴스턴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1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7-2로 클리블랜드를 누른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휴스턴은 게릿 콜을 클리블랜드는 카롤로스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 싸움에서 게릿 콜은 7이닝 동안 3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라스코도 5와 3분1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투수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클리블랜드가 선취점을 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린도어가 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휴스턴은 6회말 호세 알투베가 3루 땅볼에도 클리블랜드 3루수 도널드슨의 악송구로 1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휴스턴 브레그먼이 볼넷을 얻었고, 무사 1, 2 기회를 맞았지만 구리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여기서 클리블랜드는 불펜을 가동했다. 앤드루 밀러가 카라스코에 이어 등판했지만, 이날 4안타로 활약한 마윈 곤잘레스가 우측 2루를 날렸고 클리블랜드 우익수 밀키 카브레라가 공을 더듬는 사이 주자 2명이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7회 말에도 휴스턴은 브레그먼이 클리블랜드의 바뀐 투수 바우어를 상대롤 솔로 홈런을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게릿 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휴스턴의 프레슬리와 오주나가 무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하며 2차전을 승리고 장식했다.

먼저 2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1승을 남겨둔 휴스턴은 9일 클리블랜드의 홈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3차전을 펼친다. 휴스턴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이, 클리블랜드는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가 선발로 나선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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