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4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 주제는 ‘GO WITH US(우리 함께 가요)‘다. 간선제인 기존 회장 선출 방식을 다음 회기인 2년 뒤부터 직선제로 변경하도록 한 결정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산부인과의사회는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기요양기관 촉탁의 연수 교육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건강정책방향, 진료비 심사 삭감 사례 및 대응 방안, 새로운 STD검사와 치료 가이드라인 등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주최 측은 회원 1000여 명이 사전등록하는 등 참석률이 높다고 했다.
조정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학술위원장은 “진료현장에서 늘 대하는 태아초음파, 유방초음파를 이용한 유방질환의 진단과 처치 및 여성 성기능 장애의 상담과 치료에 대해 복습하고 미용성형 진료분야인 보톡스 필러의 시술방법과 부작용 대처법, 최근 대두되고 있는 난자 냉동보관에 대한 상담기법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좌를 심혈을 기울여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충훈 회장은 “산부인과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20여 년간 쉼없이 달려왔으며 그 결실로 이번 학술대회가 40회를 맞이했다”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학술대회가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신의료정보의 교류 및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