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비만정책 포럼 개최
“생활 속, 비만관리 시작해야”
정부가 8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비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비만예방 정책포럼이 진행된다.
올해 비만예방의 날 슬로건은 ’소소한 실천, 확실한 변화(비만은 질병, 건강은 행복)’. 복지부는 슬로건이 일상 속에서 작은 건강생활 실천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주제영상 상영 및 비만예방 합동 캠페인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 포상자는 진혜린 서울 양천구보건소 공무원 등 22명.
2부 정책 포럼에서는 비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 대표들과 함께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방안’이, 두 번째 세션은 ‘비만예방을 위한 스마트 헬스 시티(Smart Health City)’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정부는 10월 한 달을 비만예방의 날 홍보․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한 슬로건 하에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홍보기간에는 걷기 등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예방 활동 등을 알린다는 계획. 오는 13일에는 ‘남산 거북이 마라톤 대회’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등 총 170여 지자체에서 걷기대회 및 건강상담 등의 다양한 건강캠페인이 열린다.
박능후 장관은 “비만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동기부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비만예방의 날을 계기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및 정부 모두가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