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접종, 어렵지 않아요”

“인플루엔자 접종, 어렵지 않아요”

기사승인 2018-10-08 13:27:52

정부가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을 장려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인플루엔자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향상과 손 씻기 등 예방생활 실천을 위해 8일부터 2주 동안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들은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고 예방접종률도 34~57%로 낮다. 따라서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질본과 교육부는 접종 주간동안 ‘나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미리 예방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전국의 유치원, 학교 및 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참고로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이 없거나 2개소 이하인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이번 ‘집중 접종주간’ 기간 동안 토요일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예방접종은 보호자(또는 법정 대리인)와 동행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또는 법정대리인)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 및 ‘예방접종 예진표’를 어린이가 지참한 경우 보호자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겨울마다 인플루엔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아이들이 이번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단체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부터는 정부에서 12세 어린이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자녀는 물론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도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이 높은 반면, 영유아보다 접종률이 높지 않아 교육부와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11월 이전에 충분히 접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캠페인 기간 동안 보건소, 학교에서 보호자·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방법에 대해 홍보·안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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