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료진을 향한 무차별 폭력이 또 발생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한 혐의로 48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낮 12시께 목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침상에 눕도록 권유하는 간호사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이를 말리던 의사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경찰에 신고됐으며 이마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경찰은 “응급실 내 폭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