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박상우 사장은 “손실이 난 PF사업에 대해 빠른 시간 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철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출자한 회사(PF)들의 누적손실이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LH공사의 투자손실액은 1691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출자회사에 LH퇴직자들이 대표이사로 취업하는 등 공사지원의 취업창구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철민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직자 유관기업 재취업 현황자료’와 ‘PF회사 손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LH출신이 PF 회사에 재취업한 수는 총 7명으로 모두 임원 출신이었다.
퇴직자들은 전직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도시환경본부장, 국책사업본부장 등 모두 임원출신이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