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1차전에서 커쇼를 무너뜨리고 6-5로 LA 다저스를 이겼다.
밀워키는 13일(한국시간)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즈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6-5로 이겼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막판 8연승, 디비전시리즈 3연승을 포함해 최근 1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하던 커쇼는 3이닝 6피안타 2볼넷 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1-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밀워키 투수 브랜던 우드러프에게 중월 동점 솔로포를 내주고 급격하게 흔들렸다.
곤잘레스에 이어 밀워키의 두 번째 투수로 3회 등판한 우드러프는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공수교대 후 타석에 들어서 깜짝 홈런을 터뜨려 경기 흐름을 밀워키 쪽으로 돌려놓았다.
우드러프는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역대 23번째 투수가 됐다.
한편 2차전은 14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