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5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수주가 양호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00원에서 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문준·정동익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2.9% 증가한 649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44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3.8% 감소한 3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이자수익이 작년 동기보다 49.3% 늘어 큰 폭으로 증가하겠으나 전년도 차입형 토지신탁 신규수주 부진의 결과로 수수료수익이 10.1% 감소할 것”이라며 “외형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1420억원”이라며 “올해 연간 약 2100억원의 신규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