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립의 집안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는 '남다른 가문 출신! 스타 가족의 영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는 로열패밀리가 아니지만 윤태영, 이필립은 인정한다"는 배우 이서진의 과거 발언이 전파를 타 이필립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필립의 아버지는 미국 IT기업 STG 대표 이수동 회장이다. 이 회장이 2008년 MBC 다큐멘터리 '성공스토리'에 출연하면서 이필립이 재벌 2세인 사실이 밝혀졌다.
STG는 연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35개의 지점을 보유했다고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25대 IT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필립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이후 '남자이야기'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2년 '신의'를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지난 5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프로레나타’를 론칭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