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대표주관하는 로보티즈가 IPO(기업공개) 일반 공모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의 일반 공모 청약의 경쟁률이 1043.92대 1을 기록했다.
로보티즈는 17~18일 이틀 동안 총 공모주식수 170만주 중 20%인 34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공모 청약에 3억5493만3680주가 접수돼 104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4845억원이 모였다.
로보티즈는 지난 15일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 청약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참여해 주신 모든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상장 후 로보티즈 전 임직원은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로봇의 동작에 가장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