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5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으로 펜웨이파크 마운드를 밟게 됐다.
정규리그 홈에서 유독 강했던 류현진은 3∼4차전 선발이 예상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원정에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는 2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류현진은 보스턴의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은 클레이턴 커쇼를, 3차전은 워커 뷸러가 나선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