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국내 복귀 의사에 COL 단장 “계약 존중할 것이라 생각”

오승환 국내 복귀 의사에 COL 단장 “계약 존중할 것이라 생각”

기사승인 2018-10-23 14:29:04

오승환의 국내 복귀 의사 피력에 콜로라도 단장이 답했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제프 브리디치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 거취에 대해 전했다.

브리디치 단장은 “한국 언론이 전한 오승환의 말은 2019년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한국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다는 이야기에 더 가깝다”며 “우리는 오승환이 지금의 계약을 존중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최근 귀국 인터뷰에서 “많이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다. 힘이 다 떨어져서 한국에 오는 것보다 힘이 남아있을 때 국내무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이 있어 2019 시즌에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250만 달러의 적은 금액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콜로라도 역시 오승환을 포기하기 어렵다. 게다가 콜로라도는 셋업맨 오타비노가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오승환이 콜로라도와의 기존 계약을 무시하고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원한다면 콜로라도와의 계약 파기가 필요하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73경기에서 68⅓이닝을 던지며 6승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