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가 상승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6개월 동안 유류세를 15% 내린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 세금은 1리터에 현행 746원에서 635원으로 111원이 떨어지고, 경유는 529원에서 450원으로 79원, LPG 부탄은 185원에서 157원으로 28원이 인하된다.
정부는 6개월 동안 2조 원가량의 유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유류세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10%의 유류세를 내린 이후 10년 만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