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4일 서포항농협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 증축과 하나로마트 신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서포항농협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5282㎡ 내에 선별장, 저온창고 등 건물 1486㎡ 규모로 건립됐다.
연간 최대 2000t의 사과를 상품화, 유통할 수 있는 처리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문화센터, 로컬푸드 직판장을 겸비한 하나로마트 신축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확대와 지역민의 문화복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농산물 유통 거점시설인 APC의 중요성을 감안, 시설 현대화와 추가 확보를 주요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존 서포항농협 APC시설 현대화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시설 확충을 위해 이번에 증축했다.
또 지난 3월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APC 준공식을 갖고 신규시설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기존 APC시설 중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농산물 유통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좋은 유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을 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