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다음달 7~9일까지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러 지방협력포럼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포항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준비 '잰걸음'이날 안전, 소방, 경호, 교통 분야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소방서와 시 실무부서간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는 현재 포럼 추진상황을, 관련 부서에서는 자체 수립한 세부계획을 보고했다.
시는 국내 광역지자체장,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 등 귀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 포럼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 등을 가정해 세운 교통, 안전 분야 계획을 유관기관과 면밀히 검토한 뒤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경찰서, 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