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민에게 한수원의 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도입했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시범 도입했다.
이 제도는 국민이 원하는 사업 관련자 실명, 사업내용 등을 공개하는 것.
한수원은 직접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국민이 사업내용과 담당자 등의 공개를 신청하면 외부 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쳐 공개할 방침이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현재 정부,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중이다.
한수원은 이 제도를 조기 도입, 사업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사업 공개 신청을 접수받아 내년 1월 공개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개 신청은 한수원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섹션에서 할 수 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처장은 "국민신청실명제로 한수원 사업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정보 공개와 국민 소통을 통해 한수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