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품질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한수원은 25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 경쟁부문에 3개팀이 참가, 참가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무주양수발전소, 청송양수발전소, 칠보수력발전소 품질분임조의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은 6회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 대표기업 476개팀, 2000여명이 참가했다.
한수원은 펌프 수차 기동 프로세스 개선, 수차계통 밀봉수 공급 개선, SFC(정지형 주파수 변환장치) 설비개선 등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린 성과"라며 "지속적인 품질·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