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11월 코스피 1950∼2120선 등락 예상”

삼성證 “11월 코스피 1950∼2120선 등락 예상”

기사승인 2018-10-29 09:16:58

삼성증권은 29일 코스피의 11월 예상 등락 범위(밴드)로 1950∼2120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미국발 금리 상승과 기술주 실적 우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진입했다”면서 “최근 글로벌 주가 급락은 경기침체 신호에 기반한 것이 아닌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성격이 짙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지금은 펀더멘털(기초요건)보다 시장 외적 변수의 영향이 우세한 상황으로 변동성 국면 연장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이 증시 변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오는 11월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는 증시 변동성을 추가로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경기방어주와 가치주 중심의 보수적 대응이 적절하다”면서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은행, 보험, 통신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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