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청 본관 1층에 중증장애인 운영 카페 'I got everything'이 문을 열었다.
1일 문을 연 I got everything 울진군청점은 도내에서 첫번째, 전국에서는 29번째다.
경북지역에서는 최초, 전국에서는 29번째로 문을 열었다.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설치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후 울진군청점을 포함해 전국 29개 매장에 90여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지난 2018년 울진군과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설치비를 지원하고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근로자 채용 등 운영을 맡았다.
울진군은 본관 1층에 장소를 제공한다.
울진군청점은 월~금요일 오전 8~오후 5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근로자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I got everything 개점을 계기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인식개선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심을 잃지 말고 카페를 운영해 달라"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