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구속시킬 결정적 증거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스타파>와 함께 연일 양 회장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을 보도하고 있는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는 2일 오전
박 기자는 최초 보도로 알려진 전 직원 폭행 외에도 모 그의 전 아내와 모 대학병원 교수에 대한 구타 사실을 전하며 양 회장을 둘러싼 비자금, 직원 강제해고, 탈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회장을 비호하는 세력이 있고, 이것이 법조나 정치권과의 커넥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예로 최유정 변호사가 수년간 양 회장의 이혼 소송 법률 대리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참고로 최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변호하며 100억 원대의 변호사 수임료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징역 5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일명 ‘정운호 게이트’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연루돼 있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최순실 게이트로 이어지게 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박 기자는 방송에서 “갖고 있는 ‘카드’는 양 회장을 정확하게 구속시킬 수 있다”며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검찰이나 경찰이 해당 증거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셜록>과 <뉴스타파>는 오늘 오후 1시 양 회장에 대한 새로운 비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