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시행중인 '1사 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지원 사업'인 '2018 포항 취∙창업 박람회'가 지난 1일 포항대학교 평보관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항지역 21개 기업이 참여, 60여명을 채용하는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또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상담, 창업 관련 정보제공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지역 예비 청년 구직자들이 모인 '대학'이란 공간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기업 관계자와 구직자들은 대학이 주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젊은 기운이 부담감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생산, 보건, 조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력의 문턱을 낮춘 기업들의 구인이 이뤄져 구직자들이 적극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승욱 포항대 취·창업팀장은 "앞으로도 포항시와 함께 청년들의 취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