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1년 만에 보건의료 회담 연다

남북 11년 만에 보건의료 회담 연다

기사승인 2018-11-05 13:00:41

남북이 7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이번 회담이 남북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상호관심분야의 폭넓은 협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측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이, 북측에선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각각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보건의료 관련 남북 회담은 지난 2007년 이후 11년만이다. 당초 10월 하순 회담 개최에 합의했지만, 일정이 밀려 이번에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염병 유입 및 확산방지가 주로 논의된다. 

통일부는 전염성 질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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